#직장맘 박OO님의 꼭꼭 숨겨둔 비밀 장소는?
아이를 낳기 전 자주 갔던 카페가 하나 있어요. 집 앞의 조그마한 카페였는데 커피도 맛있고 아늑하니 좋은 곳이었죠. 창가에 앉아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책을 읽는 것이 제 일상의 행복이자 힐링이었어요. 그곳에서는 책이 참 잘 읽히더라고요. 거기서 읽은 책만 해도 수십 권이 될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 공간이 저에게 그런 힘을 줬나 봐요. 요즘 아이를 돌보느라 가본 지가 꽤 되었지만 가끔 그곳이 생각나요. 오늘은 맛있는 그 집 커피를 한잔하고 싶네요.
*사연을 보내주신 분들 중 총 3분께 선물을 보내드렸어요. 참여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.